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분양받을 수 있는 민영 중형아파트가 처음으로 나온다

우정건설은 10월 서울 동시분양에서 공급할 신내동 아파트 24,33평형에
대해 청약예금 및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받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국민주택기금 지원 대상이 전용면적 25.7평이하로 확대
되자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청약저축가입자는 민간업체가 짓는 전용 18평이상의 아파트에 대해
청약할 수 없었다.

업계에선 33평형 아파트에 대해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립하는
아파트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정아파트는 <>24평형 90가구 <>33평형 2백35가구 <>42평형 5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평당 4백59만(24평형)~4백89만원(42평형)으로 책정됐다.

이는 인근의 기존아파트 및 최근 분양된 아파트에 비해 10~15% 낮은 가격
이다.

계약금 20%중 10%와 중도금 전액을 연 9~9.5%의 금리로 융자알선해준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7호선 상봉역에서 3백m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강남 잠실
까지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까지 10분안에 진입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47번 국도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33평형은 3베이구조로 설계할 예정이다.

봉화산과 용마산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입주예정시기는 2001년12월로 요즘 분양중인 다른 아파트보다도 6개월정도
빠르다.

*(02)2215-1700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