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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면톱] 마포 상암 입주권값 '들먹' .. 공증 받아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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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 상암택지개발지구 입주권 시세가 들먹거리고 있다.

    상암지구는 월드컵 주경기장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강북의 잠실"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인근의 수색 대림아파트가 서울 8차 동시분양 청약 첫날인 지난 2일 분양
    마감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딱지"로 불리는 입주권은 서울시의 각종 도시계획사업으로 철거되는
    가구에 주어지는 것으로 도시개발공사가 짓는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다.

    상암지구에 지어지는 아파트에는 상암동에서 철거되는 원주민들의 입주권은
    물론 다른 지역 철거민들의 입주권을 갖고도 입주할 수 있다.

    <> 입주권 시세 =상암지구 33평형 아파트에 대한 입주권 시세는 4천만원으로
    이달들어 5백만원정도 올랐다.

    지난해말 2천1백만원에서 지난 4월께 3천5백만원 선으로 상승한뒤 5개월여
    동안 움직이지 않다가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5평형에 대한 입주권 값은 2천5백만원으로 큰 변화가 없다.

    상암지구의 세종공인 김원석 소장은 "전세값이 오르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목적으로 33평형을 찾는 수요자들이 부쩍 늘었다"며 "그나마 원주민
    물량은 거의 안나오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 공급계획 및 시기 =서울시는 1만1백가구를 공급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약 6천3백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이중 입주권을 통한 특별공급분은 3천5백여가구에 이른다.

    2공구의 25평형 6백85가구, 33평형 5백40가구와 3공구의 33평형 2천3백28
    가구다.

    현재 특별공급분 신청자는 3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2공구에 중대형 평형으로 지어질 주상복합아파트 9백15가구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3공구엔 임대아파트 1천7백80여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 분양시기는 "사업준공 7개월 전"이라는게 도개공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2001년말 입주예정인 2공구는 2001년 5월께, 2004년말 완공예정인
    3공구는 2004년 5월쯤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업체가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는 2004년말 완공예정으로 내년말이나
    2001년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 유의사항 =입주권을 사더라도 곧바로 명의가 이전되는게 아니어서 믿을
    만한 중개업소를 통해 구입하는게 좋다.

    공증을 받아두는 것이 안전하다.

    철거대상 주택이라 하더라도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추진중인 곳은 입주권을
    배정받지 못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위조된 입주권으로 낭패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원소유주와
    직접 계약해야 한다.

    입주권을 사기전에 도개공을 통해 특별공급 신청자인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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