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대한통운 수레바퀴회' .. 오혜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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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회"는 50여명 여직원으로만 구성된 모임이다.
회사가 창립하던 해 만들어졌다.
여직원 상호간 경조사를 챙겨주고 같이 놀러가고, 같이 밥먹고 하는 보통
모임으로 출발했었다.
그러던 수레바퀴회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살펴주는 봉사활동으로 줄기가 바뀌었다.
처음 시작은 햇병아리의 기지개같은 몸짓정도 였다.
소년소녀 가장에게 연탄과 약간의 돈을 전달한 것이었으니까.
서울 노량진에 있는 성노원 아기집을 2년간 지원했다.
또 경기도 포천 마리아의 집(양로원)에 대한 지원 활동을 4년째 이어 오고
있다.
이곳엔 분기별로 한번씩 찾아 가고 있다.
그 곳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정이 들지 않은 회원이 없을 정도다.
마리아의 집에 꼭 회원들만 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뜻에 같이하는 남자 직원들도 꽤 많아 이들과 함께 가기도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목욕시켜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점심 한끼라도 제대로
대접해드리기 위해 준비해 간 재료를 정성껏 다듬어 음식을 만든다.
직접 떠 잡숫지 못하는 분들에게 한수저씩 떠드리는 것도 우리들 일이다.
식사를 마친 뒤엔 그동안 살아 오면서 겪은 이야기를 듣는데 정말 애절한
사연이 많다.
어떤 회원은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는 계속 울다가 결국 그 날 밥을
못 먹은 경우도 있었다.
회사에서는 우리회원들이 마리아의 집을 방문할 때 차량을 지원한다.
또 적지않은 지원금도 주어 우리들의 사기를 높여 주고 있다.
수레바퀴회는 지난 상반기중 "칭찬합시다"라는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벌였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회사분위기는 눈에 띄게 좋아졌다.
수레바퀴회는 앞으로도 "선행은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칸트의 말을
교훈삼아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칠 생각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
회사가 창립하던 해 만들어졌다.
여직원 상호간 경조사를 챙겨주고 같이 놀러가고, 같이 밥먹고 하는 보통
모임으로 출발했었다.
그러던 수레바퀴회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살펴주는 봉사활동으로 줄기가 바뀌었다.
처음 시작은 햇병아리의 기지개같은 몸짓정도 였다.
소년소녀 가장에게 연탄과 약간의 돈을 전달한 것이었으니까.
서울 노량진에 있는 성노원 아기집을 2년간 지원했다.
또 경기도 포천 마리아의 집(양로원)에 대한 지원 활동을 4년째 이어 오고
있다.
이곳엔 분기별로 한번씩 찾아 가고 있다.
그 곳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정이 들지 않은 회원이 없을 정도다.
마리아의 집에 꼭 회원들만 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뜻에 같이하는 남자 직원들도 꽤 많아 이들과 함께 가기도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목욕시켜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점심 한끼라도 제대로
대접해드리기 위해 준비해 간 재료를 정성껏 다듬어 음식을 만든다.
직접 떠 잡숫지 못하는 분들에게 한수저씩 떠드리는 것도 우리들 일이다.
식사를 마친 뒤엔 그동안 살아 오면서 겪은 이야기를 듣는데 정말 애절한
사연이 많다.
어떤 회원은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는 계속 울다가 결국 그 날 밥을
못 먹은 경우도 있었다.
회사에서는 우리회원들이 마리아의 집을 방문할 때 차량을 지원한다.
또 적지않은 지원금도 주어 우리들의 사기를 높여 주고 있다.
수레바퀴회는 지난 상반기중 "칭찬합시다"라는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벌였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회사분위기는 눈에 띄게 좋아졌다.
수레바퀴회는 앞으로도 "선행은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칸트의 말을
교훈삼아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칠 생각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