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하기 ]

웹 문서(HTML)가 워드프로세서로 만든 문서와 다른 점은 온라인 문서라는
것이다.

온라인(online)문서란 종이가 아닌 인터넷 같은 네트워크상에서 읽을 수
있는 문서를 말한다.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문서가 종이에 인쇄되는 반면 온라인 문서는
가상공간인 인터넷에 쏘아 올린다는 점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여기서 "가상공간에 쏘아올린다"는 것은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는 서버
컴퓨터에 홈페이지 문서를 가져다 놓는다는 의미다.

이를 "출판한다(publish)"고 말한다.

다시 말해 워드프로세서는 종이가 출판대상이고 웹 문서는 인터넷이
그 대상인 셈이다.

결국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문서를 작성해서 출판하는 것과 디름없다.

"출판하기"는 홈페이지 전체가 완성되기 전에 개별 문서 단위로도 언제든지
가능하다.

출판한 문서는 웹 브라우저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본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씩 경험했겠지만 자신이 만든
HTML문서가 제대로 출판돼 인터넷에 뜨는 순간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출판하기 기능은 모든 웹 저작 소프트웨어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중
하나다.

나모웹에디터의 경우 "파일-출판하기" 메뉴를 이용해 홈페이지 문서를
출판할 수 있다.

문서를 출판하기 전에 자신의 홈페이지를 올릴 서버컴퓨터에 대한 정보를
먼저 설정해야 한다.

이때 설정할 서버컴퓨터의 정보는 사용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서버컴퓨터
의 파일 전송용 주소 등이다.

"도구-사이트 관리-사이트 출판 정보" 메뉴를 선택해 이 값들을 지정할 수
있다.

"사이트 출판 정보"에서 서버 컴퓨터의 각종 정보를 입력한다.

"사이트 이름"에는 서버 컴퓨터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름, 예를 들어
"네띠앙"이나 "신비로" 등을 입력한다.

"호스트"에는 서비스 회사에서 홈페이지용 파일을 전송받을 수 있도록 미리
약속된 도메인 이름, 예를 들어 ftp.netian.com을 입력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파일을 올려놓을 호스트가 인터넷 주소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인터넷 주소가 www.netian.com이라고 하더라도 호스트는 ftp.netian.com일
수 있다.

"디렉토리"는 서버 컴퓨터에서 홈페이지 문서가 저장되는 디렉토리다.

"사용자 이름"과 "암호"는 자신이 홈페이지 소유자임을 확인하는 아이디와
암호를 입력하는 곳이다.

"HTTP"는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자신의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한다.

예컨대 한국경제신문의 경우 www.ked.co.kr이다.

사이트 출판정보를 입력할 때 주의할 점은 "호스트"와 "디렉토리" 정보가
각 서비스 업체별로 다르다는 것이다.

"호스트"와 "디렉토리"는 해당 인터넷접속회사에 미리 문의해야 한다.

출판하기 정보를 입력하고 난 후에는 출판할 수 있다.

"파일-출판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출판하기"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이 대화상자의 왼편에는 사용자가 작업하고 있는 컴퓨터의 디렉토리 정보가
나타난다.

오른편에는 서버 컴퓨터의 디렉토리 정보가 보인다.

출판할 때는 반드시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여야 한다.

서버에 올릴 문서를 하나 선택하고 "출판하기" 버튼을 누른다.

전송된 파일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바로 네티즌으로 공식 데뷔하는 순간인 것이다.

< 김형렬 나모인터랙티브 과장 rancet@namo.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