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 옥암 오관리 일대에 22만7천6백79평방m 규모의
대단위 택지가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 충남지사는 23일 홍성읍 월산 옥암 오관리 일대의 월산택지
개발지구 조성사업이 최근 충남도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초 본격 개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02년 6월 완공할 월산지구 개발을 위해 충남지사는 오는 27일 홍성
월산개발사업소를 열고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월산지구 전체 27만7천6백79평방m 가운데 주택건설용지는
단독주택 4만8천5백50평방m, 공동주택 5만8천2백15평방m 등 모두
10만6천7백65평방m 규모다.

또 준주거용지는 2만7천9백평방m, 상업용지는 7천3백40평방m에 이른다.

공공시설용지는 업무시설용지 3만6천1백70평방m를 비롯, 주차장
1천7백85평방m, 공원 1만1천8백10평방m, 도로 7만1백4평방m 등 모두
13만5천6백74평방m 규모다.

공급규모는 공동주택 1천3백46가구와 단독주택 1백73가구 등 모두
1천5백19가구로 예정되어 있으며 인구 5천여명을 수용한다.

이중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평방m 이하가 3백52가구, 전용면적
60~85평방m가 9백4가구, 전용면적 85평방m 초과가 90가구다.

특히 업무시설용지에는 대전지법 홍성지원, 대전지검 홍성지청,
홍성우체국, 한국전력 등 4개 공공기관이 들어서 행정타운 기능도 한다.

토지공사는 이번 월산지구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효율성도 높이기
위해 사업준공 때까지 구성원이 책임지고 수행하도록 하는 소사장 제도를
도입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