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서울시 8차 동시분양을 통해 2천4백5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8월분 동시분양 접수결과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
10개업체가 참여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6일 청약공고를 낸다.

<> 수색동 대림 =서울 은평구 수색2-1구역에 지을 재개발아파트다.

일반분양분은 4백78가구이지만 조합원분을 포함하면 1천4백40가구의
대단지다.

15층 높이의 15개동으로 이뤄지며 오는 2001년 7월 입주예정이다.

월드컵주경기장이 건설되는 상암지구에서 가깝다.

<> 묵동 현대산업개발 =크라운제과 공장터에 지어질 아파트다.

12~24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이 들어선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이 가깝고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을 이용
하기에도 편리하다.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2002년 6월 입주 예정이다.

<> 당산동 효성 =효성 공장부지에 지을 아파트다.

1차분 4백80가구에 이어 2차분 34평형 2백58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12월 당산철교가 재개통되고 지하철 9호선 당산역이 신설되면 생활
여건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2001년 10월 입주 예정.

<> 성수동 건영 =정보통신부로부터 초고속정보통신아파트 2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가깝고 뚝섬체육공원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총 5백87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36,41평형 1백9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2001년 입주예정이다.

<> 미아1동 벽산 =총 2천75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재개발아파트다.

15평형 임대아파트와 23평형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24,43평형
6백97가구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및 미아삼거리역에서 가까운 역세권아파트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