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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붙은 '사이버 아파트' 눈길 .. 주변보다 시세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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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아파트를 잡아라"

    정부는 일정기준 이상의 구내 정보통신설비를 갖춘 건물에 대해 등급을
    부여하는 초고속 정보통신건물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아파트에는 이른바 "사이버프리미엄"이 붙어 시세가 주변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내부를 볼때 과거에는 평면이나 마감재처리를 중시했지만 지금은
    통신기반시설을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느냐에 비중을 두는 수요자가 많아졌다.

    이에따라 건설업체들은 높은 등급을 획득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주거용건물중 인증필증을 교부받은 곳은 아직 4곳에 불과하다.

    많은 업체들이 인증을 받았다고 내세우고 있지만 준공전 예비인증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 인증기준 =정보통신부는 일정기준 이상의 구내정보통신설비를 갖춘
    건물에 대해 초고속정보통신건물로 인증하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주거용건물의 경우 아파트 및 공동주택단지가 인증대상이다.

    부여등급은 배선 배관 통신실환경 등 구내정보통신 기반시설의 정도에 따라
    1,2,3등급으로 구분된다.

    1등급은 데이타전송속도가 초당 1백메가비트 이상이며 2등급은 16메가비트,
    3등급은 1메가비트이상이다.

    정해진 배선(UTP케이블)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초당 1.5메가비트 이상의
    통신서비스환경을 갖췄을땐 준3등급이 부여된다.

    초고속 정보통신아파트로 인증받으면 해당등급의 엠블럼(인증마크)과
    인증명판을 아파트단지에 부착하게 된다.

    <> 인증현황 =완공된 주거단지중에서 정보통신건물로 인정받아 필증을
    교부받은 건물은 지금까지 모두 4곳이다.

    부영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짓고 있는 "W그린타운"이 가장 먼저 인증을
    취득했으며 등급도 제일 높은 2등급을 받았다.

    "사이버아파트"로 소문이 난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의 옥수동 돈암동
    청담동아파트는 모두 준3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의 성내동, 청담동아파트는 준3등급 인증을 받기위해 실사가 진행중
    이다.

    최고등급인 1등급은 아직 없다.

    그러나 내년 4월 입주예정인 삼성의 서초동 가든스위트가 얼마전 1등급을
    신청해 심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적받은 곳을 보완중이어서 1등급 획득확률이 높다"는게 삼성측의 설명
    이다.

    <> 예비인증 =분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보통신부는 완공전의 건물에 대해
    예비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예비인증은 설계도면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준공후 시공상태에 따라 최종
    심사에서 인증여부와 인증등급이 달라질 수도 있다.

    지금까지 예비인증을 받은 주거단지는 30곳이다.

    대우트럼프월드 등 24곳은 예비2등급을 받았으며 한라 비발디아파트 등 6개
    단지는 예비3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별로는 대우건설이 10개 단지에 대해 예비인증을 받아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도 5곳에 예비인증을 받았다.

    벽산 라이브파크(미아1-2) 등 7곳은 예비인증을 신청한 상태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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