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오는 10월 출범할 통합 반도체회사의 서울사무소로 강남구
대치동 구LG반도체(현재 현대반도체) 빌딩을 사용키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서울 사무소로 세종로 종합청사뒤편 현대적선 빌딩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간이 비좁은데다 LG직원과의 융화를 고려해
구LG반도체 빌딩으로 현대직원이 이전키로했다"고 설명했다.

구LG반도체빌딩은 14층규모로 반도체외에 LG정밀,LG-LCD 등이 입주해 있다.

이들 회사는 오는 10월까지 LG계열사 빌딩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전자는 현재 서울 계동 현대그룹빌딩
12층을 서울사무소로 사용하고있다.

적선동 현대빌딩에는 통상 특허부서가 입주해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