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 공매물건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성업공사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www.kamco.or.kr)에 "공매정보" 코너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일반개인이나 기관들이 성업공사에 나가지 않고서도 공매물건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 코너에선 유입자산 기업부동산 등 성업공사에서 공매할 물건들의 소재지
와 가격 공매일정 사진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성업공사는 또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하던 부실채권 매각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성업공사 자산관리시스템"을 도입, 오는 9월부터 본격가동할
방침이다.

이는 현대그룹의 시스템통합 전문업체인 현대정보기술에서 개발한 것으로
<>부실채권매각 <>자산담보부채권(ABS)관리 <>재무관리 <>채권인수관리
<>경영정보 등의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성업공사가 갖고 있는 모든 자산을 전사적으로 통합관리하는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2중 공매를 방지할 수 있는 등 부실채권 관리업무가 보다 효율적
으로 처리된다.

또 직원들이 별도로 회계전표를 작성하지 않더라도 컴퓨터를 통해 해당
항목만 채워넣으면 자동으로 처리돼 회계업무도 단순화된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