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강서구 가양3동에 아파트형 공장인 "가양 테크노
타운"을 건립,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가양동 빗물펌프장 인근 올림픽대로변에 위치한 가양 테크노타운은 지하
1층 지상 11층에 연면적 1만3천여평 규모로 공장 64개, 창고 8개와 은행
식당 등 편의시설 6개가 입주해 있다.

공장규모는 전용면적 기준 76~1백55평으로 다양하며 창고는 55평 정도다.

평당 분양가는 2백95만7천여원~3백35만여원이며 층별로 차등 적용된다.

분양대금은 계약시 분양금의 20%를 내고 나머지는 입주시 일시불 납부
하거나 6개월 단위로 5년간 10회 균등 분할납부하면 된다.

할부 이자금액은 공공주택기금 이자율(현행 연 9.0%)이 적용된다.

입주자격은 전자 전기 섬유 봉제 등 도시형 공장에 해당하는 업종으로
공장을 운영중이거나 창업 예정자면 가능하다.

북측으로 올림픽대로와 한강에 인접해 있고 화곡로 양천로와 연결돼 있어
김포공항이나 인천, 서해고속도로 방면으로 물류 교통요건이 좋다.

도개공 관계자는 "분양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이 70%로 다른 아파트형
공장에 비해 높고 업무편의를 위해 공장등록업무 등을 대행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02)3410-7482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