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9.00포인트나 폭락한 104.90에
마감됐다.

후장들어 낙폭과대로 써킷브레이크가 발동돼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금리가 9.50%까지 급등하는등 자금시장의 혼란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낙폭이 커졌다.

선물전문가들은 일단 98~100선에서 지지선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선은 6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고 지난 2월이후 상승추세선과도 만나는
지점이다.

이 선이 붕괴될 경우 향후 장세전망은 비관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3천2백68계약을 신규로 순매도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그동안 매도헤지를 이어가던 투신사는 신규로 1천1백71계약을 순매수
했다.

2천7백37계약은 환매수했다.

이날 프로그램매도물량은 1천6백75억원에 달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