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하월곡동 77의1 등 8곳이 재개발구역 또는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돼 고층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 자동차 정비단지 일대와 동대문구 신설동, 강남구
도곡동 일대가 각각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주택재개발구역 지정과 상세계획
결정건 등 20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하월곡동 77의 1(9만3천7백32평방m),
동대문구 답십리동 473(7천86평방m), 영등포구 영등포동 577
(1만3천9백35.75평방m) 등이다.

또 관악구 봉천4동 1560(2만3천2백74.11평방m), 성북구 종암1동 123
(2만5천6백36평방m), 종암1동 77(5만9천6백94평방m) 등도 포함됐다.

시는 또 동대문구 제기동 271(3천6백89평방m), 용산구 용산2가동 1
(2만8백50.4평방M) 등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이와함께 용답동 자동차 정비단지와 동대문구 신설동 102(6만1천3백평방m),
강남구 도곡동 9백57(3만90평방m) 등 3곳이 상세계획구역으로 결정돼 체계적
인 개발이 이뤄지게 됐다.

시는 용답동 자동차 정비단지의 경우 5층 이상 최저층수계획을 삭제,
신축건물의 층수 제한을 없애고 신설동 일대 상세계획과 관련, 동대문구청사
부지는 특별설계단지로 지정키로 했다.

종로구 평창동 간선도로변(41만5천9백42평방m)을 고도지구로 추가 지정,
5층 이하 18m 이하의 건물만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