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머노믹스] 여자대학, 여성창업 산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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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학이 정보통신 분야 여성벤처인들의 산실로 부상하고 있다.
8일 정보통신부와 관련대학에 따르면 이화, 숙명, 서울, 한양여대 등 4개
여자대학에 30개 여성창업자들이 입주를 완료, 벤처기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말 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 창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센터설립 및 입주업체들을 모집을 마치고 최근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들 대학 창업센터의 특징은 졸업생이나 재학생 중심으로 고학력 여성
대졸인력의 창업을 도와준다는 점.
숙명여대 창업지원센터에는 여대중 가장 많은 13곳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여성창업 기업은 9곳.
인터넷 만화방인 ANIBS 등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컨텐츠 업체가 집중돼
있다는게 특징이다.
서울여대는 재학생 창업자가 많다는 점이 독특하다.
현재 입주업체 8곳중 여성창업기업이 6곳이며 이 가운데 절반인 3곳은
재학생들이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운영 업체는 인터넷 쇼핑몰, 사이버 캐릭터사업, 인터넷을 통한
무인안내 시스템 등으로 지난달 서울여대가 개최한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설립한 벤처기업들이다.
학생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대학에서 지원, 창업으로 연결시킨 것.
한양여대 창업지원 센터에도 10개 입주업체중 8개가 졸업생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인터넷 검색엔진 "MAXI"를 개발한 하나정보기획은 전문잡지에
유망업체로 선정돼 있을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화여대 창업지원센터에도 인터넷 다국어 번역출판 시스템 업체인 이화컴,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방송인 Z존 등 5개의 여성창업자들이 벤처의 세계에
도전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청에서도 추가로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진행중이어서 창업
보육에 나서는 여자대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의 김영태 사무관은 "여성창업을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여대가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신청할 경우 5점의 가점을 주고 있다"며 "현재 6개의
여대가 창업보육센터를 신청, 심사중"이라고 말했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
8일 정보통신부와 관련대학에 따르면 이화, 숙명, 서울, 한양여대 등 4개
여자대학에 30개 여성창업자들이 입주를 완료, 벤처기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말 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 창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센터설립 및 입주업체들을 모집을 마치고 최근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들 대학 창업센터의 특징은 졸업생이나 재학생 중심으로 고학력 여성
대졸인력의 창업을 도와준다는 점.
숙명여대 창업지원센터에는 여대중 가장 많은 13곳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여성창업 기업은 9곳.
인터넷 만화방인 ANIBS 등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컨텐츠 업체가 집중돼
있다는게 특징이다.
서울여대는 재학생 창업자가 많다는 점이 독특하다.
현재 입주업체 8곳중 여성창업기업이 6곳이며 이 가운데 절반인 3곳은
재학생들이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운영 업체는 인터넷 쇼핑몰, 사이버 캐릭터사업, 인터넷을 통한
무인안내 시스템 등으로 지난달 서울여대가 개최한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설립한 벤처기업들이다.
학생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대학에서 지원, 창업으로 연결시킨 것.
한양여대 창업지원 센터에도 10개 입주업체중 8개가 졸업생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인터넷 검색엔진 "MAXI"를 개발한 하나정보기획은 전문잡지에
유망업체로 선정돼 있을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화여대 창업지원센터에도 인터넷 다국어 번역출판 시스템 업체인 이화컴,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방송인 Z존 등 5개의 여성창업자들이 벤처의 세계에
도전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청에서도 추가로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진행중이어서 창업
보육에 나서는 여자대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의 김영태 사무관은 "여성창업을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여대가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신청할 경우 5점의 가점을 주고 있다"며 "현재 6개의
여대가 창업보육센터를 신청, 심사중"이라고 말했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