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바이오 에어컨 사계절 ''프리미엄'' 특장점 ]

<> 원터치 파워냉방및 절전 기능
<> 광촉매 플라즈마로 사계절 공기정화
<> 냄새제거 기능
<> 알레르기 원인물질 제거
<> 올해 상반기 5만대 판매, 매출 1천억원 기록
<> 예약판매에서 무더위 마케팅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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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에어컨시장을 47% 점유했다.

지난해(41%)보다 점유율이 6%포인트 높아지며 96년이래 3년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는 해외시장에서도 판매 호조를 보여 올해 전세계시장에서 2백50만대의
에어컨을 팔아 세계 3대 메이커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LG가 이처럼 국내외 에어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는 바이오에어컨
사계절 "프리미엄"의 기여가 절대적이다.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LG전자 에어컨 총 판매대수의 50%에
달하는 5만대가량 팔렸다.

전체 에어컨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1천억원)나 됐다.

올해 국내 에어컨 시장은 당초 예상보다 20% 증가한 1백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IMF이전 수준(1백40만대)에는 이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침체된 에어컨 시장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LG 에어컨의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품질이 그만큼
우수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서라운드 입체냉방, 알레르기 예방, 공간추적 레이더 등 3대
기능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서라운드 입체냉방기능은 에어컨의 고유기능인 쾌적하고 강력한 냉방의
실현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파워냉방과 샤워냉방기술이 들어갔다.

파워냉방은 초강풍을 빠르고 멀리 불어주어 실내 온도를 빠른 시간내에
낮춰 준다.

또 샤워냉방은 바람이 나오는 통출구 부위의 날개를 위 아래 왼쪽 오른쪽
등으로 자동 조절, 사람들이 온몸으로 일정한 쾌적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공간추적 레이더 기능은 작동시 초음파 센서가 거실구조를 자동으로 파악해
냉기의 강약을 조절토록 하고 있다.

이를통해 거리와 상관없이 거실 구석구석에 냉기를 보내 실내공간의 전체
온도가 고루 시원해지도록 하고 있다.

이 기능은 가까운 곳은 낮고 빠르게, 먼곳은 높고 오랫동안 냉방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 제품이 인기를 모을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은 광촉매 플라즈마를
활용한 공기정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

이 기술은 알레르기 예방까지 겸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시스템 기술은 국내 최초로 총 18명의 연구원이 6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1년이상의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공기정화시스템 기능은 공기정화 냄새제거는 물론 알레르기 발생의 원인
물질로 꼽히는 곰팡이균 박테리아 진드기분 동물털 꽃가루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알레르기 예방기술은 한국기계연구원의 테스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
받기도 했다.

LG는 판매확대를 위한 신 마케팅도 선보였다.

올해초 예약 할인 판매를 실시하면서 말복일(8월16일) 최고기온이 26도에
미치지 못하면 예약판매구입자에게 가스오븐레인지나 소형냉장고를 제공
한다는 무더위 마케팅을 시도했다.

이 마케팅방식은 여러 회사들이 모방할 정도로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IMF 영향으로 에어컨의 판매가 성장부진속에서도 이 제품만이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