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2학기 대학 편입학이 시작됐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82개대가 이날부터 이달말까지 편입학생을
뽑는다.

이날까지 모집요강을 교육부에 낸 대학은 국립 6개대 1천1백15명, 사립
34개대 5천78명이다.

나머지 대학의 모집인원을 합치더라도 전체 정원은 지난해 2학기
(2만1천명)나 지난 1학기(4만명) 보다 크게 줄어든 1만명 가량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교육부가 학생 이탈에 따른 지방대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편입학
모집인원을 크게 제한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 대학의 모집인원은 2천여명에 불과해 평균 10대 1 이상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주요대학의 정원은 <>강원대 1백81명 <>경상대 1백47명 <>고려대 174명
<>동덕여대 1백17명 <>성신여대 1백12명 <>충북대 1백22명 <>홍익대 3백5명
등이다.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