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폭이 0.25%포인트로 확정되고 추가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1일 아시아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89% 오른 1만7천8백60.75엔으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으로 매수세가 급속히 유입됐고 수출관련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상승한데 따른 영향으로 첨단산업 관련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2.21%이상 올랐다.

은행과 부동산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증시침체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거래량도 크게 증가
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도 각각 2.79%와 2.27%이상 상승했다.

말레이시아는 특히 금리정책이 변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해외펀드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필리핀의 경우 수출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대만과 홍콩 태국은 휴장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