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4일 제주지회를 시작으로 전국 10개 지회 창립총회를
잇달아 갖는다.

여경협은 지난 14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협회 창립총회를 가진데 대한
후속조치로 24일 제주, 25일 경남지회 등 전국을 돌며 창립총회을 열고
지회장과 대의원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여기서 선출된 대의원들은 내달 27일 열리는 여경협의 첫 정기총회에
참가해 제1대 회장과 임원진을 직접선거방식으로 뽑게 된다.

손정주 여경협 간사는 "7월 8일 서울지회를 마지막으로 지회 창립총회를
마친뒤 20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7월27일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경협 초대회장에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강력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여경협은 지난 15일 중소기업청에 협회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월초께 인가여부가 결정된다.

중소기업청은 현재까지 다른 신청자가 없는데다 여경협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인가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02)783-2404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