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 상장사중 주총을 개최한 70개 회사가 지난해 모두 7천5백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권업종을 제외한 일반제조업체나 종합금융 리스업종이 적자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증권거래소는 23일 주총을 끝낸 3월결산법인의 실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증권업종의 경우 3월말 현재 당기순이익이 3천6백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보험업종은 순이익규모가 2백84% 증가한 2천2백억원에 달했다.

반면 종합금융업종은 4천3백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리스업은 9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일반제조업체는 8백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도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흑자규모가 많은 업체는 <>보험의 경우 삼성화재(1천억원)
<>일반제조에서는 동화약품(2백억원) <>종합금융업은 동양종금(2백50억원)
<>증권은 LG증권(1천5백억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리스업종은 모든 업체가 적자를 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