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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시그마 경영혁명] (상) 성공사례 : LG전자 .. '품질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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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LG전자 창원공장이 6시그마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 공장에는 최근 6시그마를 도입하려는 LG계열사 및 대기업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장이 6시그마 경영 활동을 통해 거두고 있는 성과와 개선 프로젝트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이 공장은 지난 96년말 단위사업장으로는 국내 처음 6시그마를 도입했다.

    97년중 1백9개에 이르는 6시그마 개선프로젝트를 수행했다.

    98년 6백63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를통해 75%의 불량개선과 총 4백억원의 경영개선 효과를 얻었다.

    올해엔 총 1천여건의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 1천억원대의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공장은 전체 경영품질수준을 2001년까지 6시그마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공장이 경영혁신에 성공함에 따라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국내외
    전체공장으로 6시그마 운동을 확산하고 있다.

    LG전자 창원공장에서 내세우는 개선 프로젝트중 우수한 사례중 하나는
    조리기기 사업부의 긴급주문대응 프로젝트.

    이 사업부의 이상지 과장(생산관리팀장)은 이 프로젝트를 수행한뒤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한달에 서너건의 감사편지를 받고 있다.

    조리기기 사업부는 지난 98년초 2주정도의 짧은 기간안에 처리를 요구하는
    단납기 주문에 대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긴급주문이 오면 통상적으로 4~5주가 걸리거나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는 현실을 바꿔보자는 것이다.

    긴급주문은 그동안 부품확보가 어렵고 기존 생산일정을 조정해야 하기때문에
    천덕꾸러기로 취급을 받아왔다.

    이상지 과장은 "요즘 중국이 싼 인건비를 앞세워 전자레인지에서 무섭게
    치고 나오고 있어 새로운 경쟁력요소를 갖출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조사한 결과 그동안 단납기주문에 대한 대응률이
    52%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주문자인 고객이 통계적으로 느끼는 불만의 정도가 87만PPM(87%)이
    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시그마수준으로 표시할 수도 없는 수치였다.

    긴급주문을 소화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CTQ-고객불만을 일으키는 결정적
    요소)은 "도입자재의 확보문제"(45%)와 "생산계획운영및 편성"(33%)으로
    나왔다.

    미니탭이라는 6시그마 소프트웨어 분산분석 통계결과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GE 등 선진업체들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CD롬드라이브 PCB(인쇄회로기판)
    등 다른 사업부의 대응사례를 집중 연구했다.

    이를 통해 전자레인지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마이콤칩 도입시간을 기존보다
    50% 가량 줄였다.

    협력업체와 컴퓨터 통신시스템을 갖춘게 주효했다.

    어떤 부품이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와 공용화를 추진했다.

    또 주문체제를 기존 월간에서 주간단위로 바꾸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 4~5주가 걸리던 긴급 주문을 2주내에
    1백% 처리할 수 있었다.

    2주내 대응은 세계적 수준.

    1백만개의 서비스중 3.4개의 불량을 의미하는 6시그마를 넘어섰다.

    이후 주문물량이 더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 이 체제를 완료한 뒤부터 4개월동안 70억원정도의 추가주문을
    소화해냈다.

    매출이 14%정도 높아졌다.

    시스템의 개선으로 수출 물량의 공장재고를 기존 12일에서 5일로 낮추는
    성과도 얻었다.

    재고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창원공장은 이처럼 업무부문뿐아니라 제조공정, 연구개발 등 전부문에 걸쳐
    6시그마가 진행되고 있다.

    세탁기용 핵심부품인 클러치 생산라인.

    이 라인은 지난 96년말부터 시작된 6시그마 개선 프로젝트들로 완벽하게
    변신해 있다.

    94년 94m에 이르던 생산라인 길이가 현재 55m로 절반가까이 줄었다.

    올해는 5m를 더 줄일 계획이다.

    1인당 생산량도 97년 16.4대에서 지난해말 19.1대로 높아졌다.

    올해목표는 24.3대이나 4월 현재 25.3대로 목표를 초과했다.

    이 라인의 책임자인 박행호 계장은 "6시그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드러나는 성과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클러치생산부서는 고객이 제품을 사고 1년내에 나타날 수있는 불량률을
    올해 1백50PPM으로 낮추고 내년엔 6시그마에 이르도록 할 계획.

    클러치생산부서는 6시그마의 성과로 이룬 품질을 앞세워 올 하반기부터
    일본의 마쓰시타에 제품공급에 나선다.

    마쓰시타는 80년대초 생산기술을 LG에 이전했던 회사다.

    창원공장의 6시그마는 연구개발부문에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개발부문 6시그마는 이 공장이 모델로 삼은 GE를 능가한다고 자부할
    정도다.

    최경석부장(품질기획팀장)은 "연구개발부문에서 6시그마를 도입함으로써
    제조부문에서 생길 수 있는 불량을 원천적으로 막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양문여닫이형 초대형냉장고인 "디오스"를
    6시그마 프로젝트로 개발한이래 현재는 전 모델의 개발에 6시그마를 적용하고
    있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LG전자 6시그마 경영 내용 ]

    <> 목표 : 2001년 말 전부문 6시그마 달성

    <> 적용 : . 제조 - 96년8월, 현4.5시그마
    . 연구개발 - 97년8월, 현3.5~5.7시그마
    . 사무 - 98년1월, 현4시그마
    . 협력업체 - 98년초, 현4.5시그마

    <> 프로젝트 : 99년중 1천건 수행

    <> 경영개선 : 99년중 1천억원 효과

    <> 교육 : . 99년말 전임직원 교육완료
    . 마스터 블랙벨트 16명확보(23명 양성중)
    . 블랙벨트 80명 인증계획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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