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파머가 세계10대 골프장중의 하나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C의
새 주인이 됐다.

파머는 18일(한국시간) 영화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94LA올림픽조직위원장
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를 지냈던 피터 위버로스와 함께
파머컨소시엄을 구성, 8억2천만달러에 페블비치GC를 인수했다.

페블비치GC는 이로써 90년대 들어서만 주인이 4번째 바뀌게 됐다.

페블비치GC는 페블비치GL(골프링크스), 스파이글래스힐, 스패니시베이,
델몬트 등 4개의 골프코스와 특급 리조트호텔, 고급 주택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페블비치GL은 내년도 제100회 US오픈골프대회의 개최지로 확정된
상태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