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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계획때 생태지도 반영 .. 서울시, 내년 하반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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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건설 등 서울시내 각종 도시계획사업을
    전개할 때 정밀 생태지도의 엄격한 적용을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17일 각 지역에 대한 생태.환경을 토지이용 유형에 따라 조사한
    "비오톱(biotop) 지도"를 만들어 도시계획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비오톱은 그리스어로 생명을 의미하는 "비오스(bios)"와 땅 또는 영역
    이라는 의미의 "토포스(topos)"가 결합된 용어로 토양 기후 등 무생물적
    요소와 생물적 요소를 포함한 생태계 전반에 대한 조사와 복원계획을 의미
    한다.

    비오톱 지도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비오톱조사를 도시계획법개정에 반영, 교통.환경영향평가에 준하는
    도시관리 수단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등 7개 대학에 용역을 의뢰, 서울 전체
    지역의 생태이용도와 현황을 분석,내년초까지 지리정보체계(GIS)화할 방침
    이다.

    한편 이날 서울시가 발표한 강동구 생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외곽지역
    의 산림에 딱다구리와 애기나리, 은방울꽃 등 희귀 동식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 이경재 교수는 "강동구 산림 내부에 쇠딱다구리 청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꾀꼬리 등 다양한 야생조류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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