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현대투신과 공동으로 판매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인
바이코리아 펀드 판매액이 7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바이코리아펀드 판매액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7조1백79억원으로 집계됐다.

7조원 돌파는 판매액 6조원을 넘어선 뒤 영업일수로 18일만이다.

바이코리아 펀드는 지난 3월2일 판매되기 시작해 88일(영업일수 기준)만에
7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미국에 대한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해외교포들로
부터 매입주문이 크게 늘고 있어 다음달 중순께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주가 급등락에 따른 펀드 위험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유럽에서도 마케팅을 실시, 세계화된 펀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