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 보유주 매각 195억 벌어 .. 김재홍사장 지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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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는 주식을 팔아라"
증권업계 출신인 김재홍 쌍용화재 사장이 내린 특명이다.
김 사장의 명령에 따라 쌍용화재는 총 1천7백29억원어치의 보유주식중
1천72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매각시점은 지난 8-10일 사흘동안 집중됐다.
대성공이었다.
16일현재 평가손 등을 모두 감안해도 1백95억원의 순매매이익을 거뒀다.
김 사장은 "안정적인 경영을 해야 할 보험사의 손익을 위험자산인 주식에
의존할 순 없다"며 "주식을 처분해 얻은 자금을 단기금융상품 같은 유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문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5월 취임하자마자 전 직장(굿모닝증권)에서 받은 퇴직금을
모두 쌍용화재 주식을 매입, 화재를 모았었다.
그는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함으로써 투자수익의 안정화를
꾀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복안도 세워 놓고 있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
증권업계 출신인 김재홍 쌍용화재 사장이 내린 특명이다.
김 사장의 명령에 따라 쌍용화재는 총 1천7백29억원어치의 보유주식중
1천72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매각시점은 지난 8-10일 사흘동안 집중됐다.
대성공이었다.
16일현재 평가손 등을 모두 감안해도 1백95억원의 순매매이익을 거뒀다.
김 사장은 "안정적인 경영을 해야 할 보험사의 손익을 위험자산인 주식에
의존할 순 없다"며 "주식을 처분해 얻은 자금을 단기금융상품 같은 유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문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5월 취임하자마자 전 직장(굿모닝증권)에서 받은 퇴직금을
모두 쌍용화재 주식을 매입, 화재를 모았었다.
그는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함으로써 투자수익의 안정화를
꾀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복안도 세워 놓고 있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