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영(52) OB맥주 전무가 TPM활동을 시작한 지는 8년이 넘는다.

두산백화 공장장으로 일하던 91년 당시 공장활동을 혁신시키기 위해 TPM을
도입한 것이 그 시작.

효율적인 설비관리로 생산성이 향상된 것은 물론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된 종업원들의 사기도 높아졌다.

작년부터 OB맥주에서 생산관리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송 전무는 이곳에도
TPM을 도입,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9월부터 TPM활동을 시작한 OB맥주는 현재 전사적 5S(정리.정돈.청소.청결.
생활화) 단계를 끝내고 자주보전활동 중 초기청소단계를 마친 상태다.

그는 91년 효율적인 현장관리로 산업포장 서훈을 받은 것을 비롯해 94년
설비관리대상, 95년 PM(예방보존)부분 분임조 경진대회금상 등을 수상했다.

수차례 품질경영상과 TPM부문상 심사를 맡았으며 설비관리학회 등에서
각종 강연도 한다.

송 전무는 현재 대한설비관리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 이방실 기자 smil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