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돈 굴리기 : '신용카드 100% 활용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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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서비스금리 ]
신용카드로 돈을 빌릴 수 있는 현금서비스 한도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아무리 우량회원이라도 70만원을 넘지 못했다.
관련규정에 현금서비스는 70만원이 한도라고 못박아 놓았기 때문이었다.
이 규정이 지난달 폐지됐다.
그러자 신용카드사들은 앞다퉈 한도를 늘렸다.
신용도가 아주 높은 사람에게는 5백만원까지 쓸 수 있도록 해준 곳도 있다.
다이너스카드다.
국민 LG 삼성 등 다른 카드사들도 대부분 2백만원까지로 늘려놓았다.
한도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현금서비스 이용금액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대출담당자와 입씨름을 하지 않아도, 보증인을 내세우지 않아도
1백만~2백만원 정도는 쉽게 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현금서비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금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비록 한 두달정도 쓰는 것이지만 카드사마다 적용하는 금리가 다르다.
비용 차이가 많이 나므로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비씨카드는 연 23.1%(30일 기준)를 적용한다.
LG캐피탈은 연 29.0%다.
2백만원을 30일간 썼다면 LG캐피탈 회원은 4만7천6백원을 부담하는데 반해
비씨카드 이용자는 3만8천원만 물면 된다.
현금서비스를 반복해서 받는 사람들에겐 이런 부담 차이가 더 커진다.
카드사별 현금서비스 금리를 알아보자.
<> 현금서비스 금리
비씨 국민 외환카드가 단연 유리하다.
비씨카드는 제휴은행마다 차이가 있다.
농협을 기준으로 했을 때 30일 이용할 땐 연 23.1%의 금리가 적용된다.
40일 이용엔 연 24.6%, 50일 이용엔 연 22.6%다.
국민과 외환카드는 비씨카드 다음으로 수수료율이 낮다.
국민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30일 이용에 연 24.3%, 40일 연 26.9%다.
외환카드는 30일 24.3%, 40일 26.9%, 50일 27.0% 등이다.
이 카드사들에 비해 LG캐피탈 삼성 동양 다이너스 등 다른 카드사의
수수료율은 6%포인트 가량이나 차이난다.
현금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비씨 외환 국민카드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30일동안 현금서비스를 받을 땐 삼성.다이너스카드가 다소 유리하다.
삼성카드는 연 28.6%, 다이너스카드는 사용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23.7~28.6%
가 적용된다.
LG캐피탈과 동양카드는 연 29.0%로 카드사들 중 가장 불리하다.
40일간 이용할 때는 LG 28.3% 삼성 28.7% 동양 29.0% 순이다.
다이너스카드는 신용등급에 따라 23.7~28.7%를 적용한다.
50일 이용에서는 삼성 28.5% LG 28.8% 동양 29%순이다.
다이너스카드는 48일을 기준으로 하며 신용등급별로 23.6~28.9%의 금리를
부담시킨다.
연체이자율은 별 차이가 없다.
비씨 27%, 동양 28.8%, 국민 외환 삼성 LG 다이너스카드가 29% 순이다.
여기서 꼭 한가지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
신용카드 대금은 다른 곳에서 융통하더라도 제때 결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 비씨 외환 국민카드 등을 이용하면 4%포인트 이상 금리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을 덜 물 수 있다.
현금서비스를 받고 청구서가 나오기 전이라도 미리 갚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현금서비스를 받은 바로 다음 날에도 갚을 수 있다.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조기상환하겠다고 통보한 뒤 카드사에서 알려주는대로
돈을 넣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한달이나 두달 이자를 내지 않고 사용한 날에 대한 이자만
내면 된다.
<> 할부수수료율
물건을 할부로 살 때 적용되는 수수료다.
금리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
3~5개월 할부부터 살펴보면 비씨카드(농협기준)가 가장 유리하다.
연 14%가 적용된다.
외환카드는 연14.5%다.
국민 삼성 다이너스카드는 3개월에 연 14.5%, 4~5개월에 연16%를 매긴다.
동양카드는 3개월 할부만 취급하는데 연16%다.
LG캐피탈은 2~3개월은 연14.5%, 4~5개월은 연16%다.
6~9개월 할부일 경우에는 비씨와 외환카드의 수수료가 가장 낮다.
연 15.5%를 적용한다.
국민카드는 연16.5%를 적용하지만 9개월부터는 연17%로 올라간다.
삼성 LG 다이너스는 6~9개월에 연17%이고 동양은 6개월은 연17%, 9개월은
연18%를 적용한다.
10개월 이상 할부는 수수료가 바뀌는 월 기준이 카드사별로 크게 달라진다.
비씨카드는 10~18개월 할부에 연16.5%를 매긴다.
외환카드는 10~12개월에 연16.5%, 13~18개월에 연17.5%를 적용한다.
국민카드는 10~11개월은 연17%, 12~14개월은 연18%, 15~18개월은 연19%를
매긴다.
삼성카드는 12개월까지만 할부를 해준다.
연18%를 적용한다.
동양카드도 12개월 할부만 취급하는데 수수료는 연19%다.
LG와 다이너스카드는 10~14개월 할부시 연18%, 15~18개월은 연19%를
적용한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
신용카드로 돈을 빌릴 수 있는 현금서비스 한도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아무리 우량회원이라도 70만원을 넘지 못했다.
관련규정에 현금서비스는 70만원이 한도라고 못박아 놓았기 때문이었다.
이 규정이 지난달 폐지됐다.
그러자 신용카드사들은 앞다퉈 한도를 늘렸다.
신용도가 아주 높은 사람에게는 5백만원까지 쓸 수 있도록 해준 곳도 있다.
다이너스카드다.
국민 LG 삼성 등 다른 카드사들도 대부분 2백만원까지로 늘려놓았다.
한도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현금서비스 이용금액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대출담당자와 입씨름을 하지 않아도, 보증인을 내세우지 않아도
1백만~2백만원 정도는 쉽게 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현금서비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금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비록 한 두달정도 쓰는 것이지만 카드사마다 적용하는 금리가 다르다.
비용 차이가 많이 나므로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비씨카드는 연 23.1%(30일 기준)를 적용한다.
LG캐피탈은 연 29.0%다.
2백만원을 30일간 썼다면 LG캐피탈 회원은 4만7천6백원을 부담하는데 반해
비씨카드 이용자는 3만8천원만 물면 된다.
현금서비스를 반복해서 받는 사람들에겐 이런 부담 차이가 더 커진다.
카드사별 현금서비스 금리를 알아보자.
<> 현금서비스 금리
비씨 국민 외환카드가 단연 유리하다.
비씨카드는 제휴은행마다 차이가 있다.
농협을 기준으로 했을 때 30일 이용할 땐 연 23.1%의 금리가 적용된다.
40일 이용엔 연 24.6%, 50일 이용엔 연 22.6%다.
국민과 외환카드는 비씨카드 다음으로 수수료율이 낮다.
국민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30일 이용에 연 24.3%, 40일 연 26.9%다.
외환카드는 30일 24.3%, 40일 26.9%, 50일 27.0% 등이다.
이 카드사들에 비해 LG캐피탈 삼성 동양 다이너스 등 다른 카드사의
수수료율은 6%포인트 가량이나 차이난다.
현금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비씨 외환 국민카드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30일동안 현금서비스를 받을 땐 삼성.다이너스카드가 다소 유리하다.
삼성카드는 연 28.6%, 다이너스카드는 사용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23.7~28.6%
가 적용된다.
LG캐피탈과 동양카드는 연 29.0%로 카드사들 중 가장 불리하다.
40일간 이용할 때는 LG 28.3% 삼성 28.7% 동양 29.0% 순이다.
다이너스카드는 신용등급에 따라 23.7~28.7%를 적용한다.
50일 이용에서는 삼성 28.5% LG 28.8% 동양 29%순이다.
다이너스카드는 48일을 기준으로 하며 신용등급별로 23.6~28.9%의 금리를
부담시킨다.
연체이자율은 별 차이가 없다.
비씨 27%, 동양 28.8%, 국민 외환 삼성 LG 다이너스카드가 29% 순이다.
여기서 꼭 한가지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
신용카드 대금은 다른 곳에서 융통하더라도 제때 결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 비씨 외환 국민카드 등을 이용하면 4%포인트 이상 금리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을 덜 물 수 있다.
현금서비스를 받고 청구서가 나오기 전이라도 미리 갚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현금서비스를 받은 바로 다음 날에도 갚을 수 있다.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조기상환하겠다고 통보한 뒤 카드사에서 알려주는대로
돈을 넣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한달이나 두달 이자를 내지 않고 사용한 날에 대한 이자만
내면 된다.
<> 할부수수료율
물건을 할부로 살 때 적용되는 수수료다.
금리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
3~5개월 할부부터 살펴보면 비씨카드(농협기준)가 가장 유리하다.
연 14%가 적용된다.
외환카드는 연14.5%다.
국민 삼성 다이너스카드는 3개월에 연 14.5%, 4~5개월에 연16%를 매긴다.
동양카드는 3개월 할부만 취급하는데 연16%다.
LG캐피탈은 2~3개월은 연14.5%, 4~5개월은 연16%다.
6~9개월 할부일 경우에는 비씨와 외환카드의 수수료가 가장 낮다.
연 15.5%를 적용한다.
국민카드는 연16.5%를 적용하지만 9개월부터는 연17%로 올라간다.
삼성 LG 다이너스는 6~9개월에 연17%이고 동양은 6개월은 연17%, 9개월은
연18%를 적용한다.
10개월 이상 할부는 수수료가 바뀌는 월 기준이 카드사별로 크게 달라진다.
비씨카드는 10~18개월 할부에 연16.5%를 매긴다.
외환카드는 10~12개월에 연16.5%, 13~18개월에 연17.5%를 적용한다.
국민카드는 10~11개월은 연17%, 12~14개월은 연18%, 15~18개월은 연19%를
매긴다.
삼성카드는 12개월까지만 할부를 해준다.
연18%를 적용한다.
동양카드도 12개월 할부만 취급하는데 수수료는 연19%다.
LG와 다이너스카드는 10~14개월 할부시 연18%, 15~18개월은 연19%를
적용한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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