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재테크형 전원주택이 등장한다.

소유자가 필요할땐 별장이나 주택으로 쓰다가 이용하지 않을때는 일반
관광객에게 빌려주고 그 수익의 60~70%를 받는 주택이다.

제주선시티와 동연주택은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인근인 북제주군 조천읍
에서 각각 재테크형 전원주택 분양에 나섰다.

제주선시티는 5천3백평의 부지에 지을 19가구의 전원주택(코스모 빌리지)
을 분양중이다.

분할되는 대지면적은 1백87~2백95평이며 건평은 20평 이상으로 조정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3백15만원(대지 35만원, 건축비 2백80만원) 선이다.

제주선시티는 전원주택을 1년중 1백50일정도 임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대수익의 70%를 소유자에게 돌려줄 계획.

전원주택 단지안에 수영장 어린이놀이터 골프퍼팅연습장 공동여가시설
등이 갖춰진다.

*(02)761-7244

동연주택은 8천여평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 리포스 포크랜드"에 들어설
전원주택 56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2백55만원선이다.

땅값이 평당 19만5천원이고 평당 건축비는 2백20만~2백50만원이다.

1백~2백평 단위로 쪼개 팔고 있다.

동연주택은 연간 1백50일정도 임대해 1천여만원의 수익이 생기면 수익의
60%에 해당하는 6백여만원을 전원주택 소유자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064)782-9660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