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사무국 단합대회에 회장사인 대우가 경승용차 "마티즈"
1대를 경품으로 내놨다.

전경련 사무구과 관련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 자유기업센터 국제경영원
국제산업협력재단 FKI미디어 등 임직원 2백여명은 16~17일 춘계 체련대회를
갖고 있다.

연례 행사지만 이번엔 지난 2월말 있었던 인사 파문의 상처를 없애기 위한
단합대회의 성격을 띠고 있다.

임직원들은 16일에는 영종도 신공항 건설현장을 답사하고 술을 곁들인
저녁은 양지리조트에서 먹었다.

17일에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축구 농구 등 체육행사도 갖는다.

회장사는 사무국의 이런 행사에 작은 "성의"를 보이는 게 관례.

대우는 티셔츠 2백벌과 "마티즈"를 내놨다.

당초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었던 행운상의 경품이 그래서 "마티즈"로
격상됐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