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은선물은 한국선물거래소의 11개 정회원사 가운데 유일하게 본점이
서울이 아닌 지방(부산)에 있다.

지역상공인들의 선물거래를 중개하려는 목적으로 부산은행이 출자해
지난 97년 6월 설립됐다.

부은선물은 국내 선물거래의 중개업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지난 1년간은 국내주가지수선물및 해외선물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힌
직원들이 지역상공인들에게 국내환율및 해외시장 분석, 외환컨설팅, 다양한
투자전략등을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미국 선물중개회사인 카 퓨처스(Carr Futures)와 업무제휴를 맺고
부산.경남지역 기업및 개인들의 해외선물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소수정예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부은선물은 손익위주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작지만 알차고 강한 초우량선물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이 회사가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은 지리적인 이점이다.

선물거래소와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주문체결의 속도가 빠르고
전산시스템의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한다.

이 회사는 또 조병옥 대표이사를 비롯해 직원중 상당수가 은행에서 자금
수출입및 외환딜러 경험이 있는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돼 외환및 금융부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부산선물은 자기거래는 철저하게 안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을 추구한다는
원칙을 강조한다.

조병옥 대표는 "차익거래등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추구해
자산건전성및 고객의 재산보호에 최우선의 역점을 두겠다"며 "국내선물거래의
특성이 전산거래인 점을 감안해 고객에게 주문접수및 처리결과 통보,
시세정보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산선물은 기관 중소형법인 개인으로 영업대상을 구분해 고객의 수요에
맞게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기관의 경우 외화자산이나 부채의 환율위험및 금리위험을 헤지하고자 하는
금융기관이나 수출입결제시 환율변동위험을 헤지하려는 종합상사등을
대상으로 부은선물만의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형법인에는 해당 업체 상황에 맞는 컨설팅과 투자전략을 제공해
안전경영에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개인고객의 경우에는 선물거래소의 유치로 부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선물거래의 열기가 높은 점을 감안, 지속적인 홍보및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되
개별상담을 통해 개인의 재산상태에 비해 지나친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

[ 회사 개요 ]

<> 설립일시 : 1997년 6월 2일
<> 주소 : 부산광역시 부신진구 범천1동 853의1 부산상공회의소 10층
<> 자본금 : 100억원
<> 주요주주구성 : 부산은행(99.99%)
<> 전화 : (051)643-4900
<> 인터넷/PC통신 : http://www.pueunfutures.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