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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부동산 거래 '지난해의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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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용컴퓨터(PC)를 이용한 부동산 직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아직 매매는 드물지만 전.월세거래는 전체시장의 15~20%가 사이버공간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데다 중개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만해도 태인컨설팅 부동산랜드 까치라인 등 정보제공
    업체를 손꼽을 정도였으나 올들어 우후죽순처럼 새로운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매물정보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태인컨설팅 사이트에는 신학기와 결혼시즌을 맞아 매매 및 임대 물건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배이상 늘어난 4천건정도 등록돼 있다.

    태인컨설팅 관계자는 "매물정보건수가 폭증해 추천물건 사이트를 정리하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전.월세 직거래 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설치해
    고정고객을 확보하려는 중개업소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PC를 통한 부동산 직거래는 거래과정에서의 하자를 책임져주는
    중개업소와는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PC를 통한 직거래에서 피해를 볼 수 있는 물건은 <>근저당 예고등기 가등기
    가 설정된 부동산 <>계약체결후 저당권이 설정된 부동산 <>당사자 거래를
    악용한 이중매매 부동산 등을 꼽을 수 있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복 등기부등본을 떼보고 거래당사자가
    본인인지와 현장 확인이 필수적이다.

    또 매매의 경우에는 잔금지급과 동시에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를 밟아야
    한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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