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4일부터 오산운암등 12개 지구에 68건의 상가와
6필지의 용지를 공급한다.

분양방법은 신청자격 제한없이 일반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최고가격 낙찰자
에게 공급한다.

등록은 입찰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이며 입찰은 오후 2시에 이뤄진다.

주공 상가는 지난해 극심한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원영통 대전
관저 인천논현지구 등에서 평균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고 올들어
첫 실시한 청주분평지구가 완전 분양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어왔다.

주공상가와 용지는 분양대금 납부중에 명의변경이 가능해 분양계약자의
자금부담을 덜어주는등 재산권행사가 쉽다.

주공은 오산운암지구 전주삼천지구 대구칠곡6지구 등을 투자유망지역으로
추천했다.

오산운암지구는 25만평의 대지 위에 8천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되어 경기
남부의 거점 미니신도시로 개발되는 지역이다.

모두 18개의 점포가 분양되는 전주삼천지구는 주공이 전주 서부권에 신규
개발하는 택지지구로 인근에 대형 할인매장이나 재래시장이 없어 확실한
상권이 보장된다.

대구칠곡 6지구는 21~25평형 임대아파트 8백76가구 규모의 배후단지에
14개의 상가뿐이어서 가구당 상가 연면적이 0.2평에 불과한 좋은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

< 육동인 기자 dongi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