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사계] '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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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심춘불견춘
장려답파기중운
귀래시파매초간
춘재지두이십분
온종일 봄을 찾았지만 봄 찾지 못한 채,
지팡이 짚고 산 넘고 물 건너 몇 겹을 다녔던가.
돌아와 매화나무 가지 끝을 보니,
봄이 가지 끝에 벌써 무르녹아 있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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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익이 엮은 탐춘이라는 제목의 시이다.
사람들은 흔히 아주 가까운 곳에 자기가 필요로 하는 것을 두고서도 애써
먼 곳에까지 가서 그것을 찾는다.
필요한 것을 찾아 나서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있는 것을 확인할 줄도 알아야
겠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
장려답파기중운
귀래시파매초간
춘재지두이십분
온종일 봄을 찾았지만 봄 찾지 못한 채,
지팡이 짚고 산 넘고 물 건너 몇 겹을 다녔던가.
돌아와 매화나무 가지 끝을 보니,
봄이 가지 끝에 벌써 무르녹아 있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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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익이 엮은 탐춘이라는 제목의 시이다.
사람들은 흔히 아주 가까운 곳에 자기가 필요로 하는 것을 두고서도 애써
먼 곳에까지 가서 그것을 찾는다.
필요한 것을 찾아 나서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있는 것을 확인할 줄도 알아야
겠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