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교 1학년생부터는 학교 또는 민간학원에서 컴퓨터과목을 이수하거나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한 경우에만 대학 입학시험을 볼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31일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필 국무총리) 의결을 거쳐
2002년 대학입시부터 고교생의 정보소양을 평가해 대입 전형자료로 활용하는
"정보소양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국민정보화교육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정통부는 이 계획에서 또 공무원과 교사 장교및 하사관에 대해서도
정보화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실시, 성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정보화능력
평가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특히 학교 정보화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8만여명의 교사에 대해 컴퓨터교육
을 실시하고 전국 1만1천여개 초.중.고교에 정보화 선도교사를 1명씩 두어
정보화교육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02년까지 학생 1천만명, 공무원 90만명, 군인
60만명등 모두 2천5백만명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해 컴퓨터 이용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정보화 소외계층을 없애기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우체국
여성단체등에 정보교육센터를 설치,장애인 여성 자영업자및 실업자 등에 대해
무료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