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부터 시작되는 서울 3차동시분양을 통해 10곳에서 2천4백7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번 물량중 방배동 현대 가락동 동부아파트 등은 입지여건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주택 우선공급제도가 4월중 폐지될 전망이어서 청약통장에 가입한지
오래된 수요자들은 적극적인 분양전략을 구사할만하다.

<>방배동 현대 =지하철4호선 총신대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이고 동작대로와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도심진입이 쉽다.

입주예정일은 2001년9월.

분양가차등제를 적용해 1층은 기준층보다 1천2백만~2천5백만원 싸다.

<>가락동 동부 =46평형 1백35가구, 56평형 1백29가구 등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된다.

Y자형 동배치로 전망이 좋고 지상공간이 모두 녹지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구당 2대의 주차공간과 광통신망 무인경비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입주예정일은 2001년12월.

<>신대방동 경남 =교수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일반분양분은 33,44평형
1백66가구.

전평형이 남향으로 배치되고 보라매공원과 가깝다.

입주예정일은 2001년8월.

2000년말 개통될 지하철7호선 보라매공원역까지 걸어서 10분안에 닿을수
있다.

<>시흥동 벽산 =입주가 끝난 시흥 1-1구역 벽산아파트 2천여가구를 포함,
6천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단지뒤에 목골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나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
구로역을 이용하려면 마을버스를 타야 하는게 흠이다.

신림동과 시흥동을 잇는 산복도로가 2000년에 개통되면 강남지역으로 진입이
수월할 전망이다.

2002년6월 입주할 예정이다.

<>반포동 대우 =단지규모가 2백37가구로 작지만 생활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지하철3호선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수 있고 반포로를 통해 올림픽
대로와 쉽게 연결된다.

인근에 뉴코아백화점 반포쇼핑 등 편익시설이 많고 복합문화공간인 센트럴
시티가 2000년1월 완공될 예정이다.

입주시기는 2000년10월.

<>구로동 중앙하이츠 =공장부지 5천여평에 건립되는 아파트로 25~33평형
5백97가구로 구성된다.

애경백화점 맞은 편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철1호선 구로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다.

입주예정일은 2002년3월이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