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무한한 창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3가지를 항상 염두에 둬야한다.

첫째, 온라인 비즈니스로 사업성이 있는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지금까지의 추세로 볼 때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보지않아도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이 가장 전망이 밝은 아이템이다.

예컨대 서적이나 음반 비디오같은 것들이다.

그러나 서비스처럼 무형의 상품시장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여행상품등 각종 서비스상품들은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들이다.

두번째로 강조하는 것은 사업자와 고객간 상호 신뢰구축에 힘써 달라는
것이다.

고객의 얼굴을 보며 거래하던 종래의 사업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자칫
이 부분에 소홀할 수 있고 신뢰가 깨지는 순간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

소비자가 다시는 사이트를 찾아주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명심할 것은 사이버 마케팅에 대한 전문가적 노하우 축적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사이버 공간에 들어가 특정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구입한 사람은 그 서비스
를 다시 이용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안심하면 오산이다.

그럴수록 고객 서비스를 다른 사이트와 차별화해야 한다.

고객층을 세분화해 틈새시장을 노릴때 성공할 수 있다.

틈새시장의 발굴과 그 성공 가능성은 소자본 온라인 창업자가 잊어선 안될
키워드다.

현재 인터넷 시장을 선점한 업체가 다수 있지만 아직은 초창기에 해당되는
만큼 지금부터 시작해도 결코 늦지않다.

10년안에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1조달러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온라인 사업에도 전세계를 시장으로 볼 줄 아는 글로벌 마케팅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02)761-3511

< 박준호 (한국사업정보개발원 선임연구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