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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데이 머니] 돈 굴리기 : 절세 예금상품 가입 서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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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그동안에는 고객 예금이 빠져 나갈까봐 금리를 내리고 싶어도 못 내렸으나
    농.축협 문제가 불거지는 등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이번에 정기예금 시장성예금 뿐만 아니라 이자를 한푼도 물지 않는
    비과세(절세)상품 금리도 낮추고 있다.

    은행에 돈을 맡기려는 고객입장에선 이만저만 불리한 게 아니다.

    특히 월급받아 목돈을 만드는 샐러리맨들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금리인하가 확산된 게 아니다.

    고객입장에선 서둘러 이들 상품에 가입해야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 챙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자소득세가 붙는 일반 정기예금 금리가 0.5%포인트씩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내리지 않은 절세상품은 그만큼 더 메리트가 커졌다.


    <> 절세상품 금리도 내린다 =근로자우대저축은 이자소득세(24.2%)를
    한 푼도 물지 않는 비과세상품이다.

    이 상품은 연간 총급여가 2천만원이하인 근로자만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다.

    저임금 근로자들이 목돈을 불리는데 안성맞춤인 셈.

    이 상품의 금리는 그간 거의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국민 서울은행은 지난 주 근로자우대저축 금리를 각각 0.5%포인트씩
    내렸다.

    국민은행은 연 10%로, 서울은행은 연10.5%로 낮췄다.

    하나은행은 오는 29일 10.5%로 0.5%포인트 인하한다.

    그러나 아직까진 상당수 은행들의 근로자우대저축은 연1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조흥 한빛 제일 평화은행등이 그렇다.

    근로자 우대저축 가입을 생각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시기를 앞당겨 이들 은
    행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근로자우대저축의 쌍둥이 상품으로 근로자우대신탁이란 것도 있다.

    상품 구조가 근로자우대저축과 같지만 금리가 매일 달라진다는게 다르다.

    근로자우대신탁 배당률은 지난해 연20%를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배당률이 연 10~12%수준으로 낮아졌다.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왕이라면 연11%짜리 근로자우대
    저축을 택하는게 낫다.

    평화은행의 근로자우대신탁 배당률은 연14%로 아직까지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은행들은 장기주택마련저축 금리도 하향 조정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 상품 7년짜리 금리를 9.5%에서 9%로 인하했고 서울은행은
    11%(7년이상)이던 것을 10%로 내렸다.


    <> 정기예금과 RP CD 등 시장성예금 금리도 동반하락 =한미은행은 세금우대
    혜택이 있는 정기예금인 "더모아확정예금"금리를 기간에 관계없이 0.3%포인트
    씩 인하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 12일 "실속정기예금"과 표지어음 거액환매채(RP)의
    만기별 금리를 일제히 0.5%포인트씩 내렸다.

    이로써 실속정기예금의 경우 3개월짜리가 7.3%, 6개월짜리가 7.8%,
    1년짜리는 8.3%로 각각 조정됐다.

    "단기회전식 정기예금"도 연7.8%에서 7.3%로 내렸다.

    하나은행도 정기예금과 CD 표지어음 RP 등 실세연동형 예금 금리를
    0.4~0.5%포인트 인하했다.

    조흥은행도 정기예금 CD RP 표지어음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등의
    금리를 0.5%포인트씩 낮췄다.


    <> 앞으로도 금리가 더 떨어질까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한다.

    특히 금리를 조정하지 않은 은행들이 뒤따라 금리를 내릴 공산이 높다.

    다른 은행과 금리수준을 맞추기 위해서다.

    또 시장실세금리가 떨어진 것도 예금금리 하락을 부추기는 요소다.

    은행들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차(예대마진)가 줄어들어 금리를 내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신한은행의 경우 작년 평균 예대마진이 3.53%포인트였다.

    그러나 2월중엔 평균대출금리 연9.76%, 평균예금금리 연7.97%로 예대마진이
    1.79%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올들어 평균 예대마진(신규취급액 기준)도 2.49%포인트에 그쳤다.

    하나은행의 경우 1월중 평균 대출금리가 9.24%였는데 정기예금 1년짜리
    예금금리는 8.45%에 육박했다.

    정기예금만 놓고 보면 사실상 노 마진이나 다름없는 영업을 했던 것이다.

    은행들이 적정 예대마진 확보를 명분으로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은행 예금을 하고 싶은 고객들은 가입시기를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 은행권 예금금리 인하 현황 ]

    [] 비과세 상품

    <> 국민은행
    -근로자장기저축 : 연10.5% -> 연 10%
    -장기주택마련저축(7년짜리) : 연9.5% -> 연9.0%
    -근로자우대저축 : 연10.5% -> 연10.0%

    <> 서울은행
    -근로자우대저축 : 연11.5% -> 연10.5%
    -장기주택마련저축 : 연11% -> 연 10%

    <> 하나은행
    -근로자우대저축 : 연11% -> 연10.5%(20일 예정)

    [] 정기예금및 시장금리부 상품

    <> 한미은행
    -더모아확정예금(1년짜리) : 연9.0% -> 연8.7%

    <> 신한은행
    -실속정기예금(1년짜리) : 연8.8% -> 연8.3%
    -RP(3개월짜리) : 연8.0% -> 연7.5%
    -표지어음(3개월짜리) : 연7.8% -> 연7.3%

    <> 하나은행
    -정기예금(1년짜리) : 연8.7% -> 연8.2%
    -CD 연동형 정기예금(3개월짜리) : 연7.7% -> 연7.3%

    <> 조흥은행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 : 연6.0% -> 연5.5%(5천만원 이상)
    연6.5% -> 연6.0%(1억원 이상)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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