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정균환 사무총장은 10일 국민회의 지도체제 개편문제와 관련,
"대표 최고위원을 두고 단일 지도체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 많다"
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날 "지도체제 개편문제에 대해 아직 당에서 공식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공동 대표보다는 단일 대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김정길 청와대 정무수석은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11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당 체제개편에 대한 방안을 보고하고 두 사람간에 당 개편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