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산하 위원회를 대폭 확충하고 신진 전문인사를
각 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매월 회장단과 정기토론회를 갖기로 하는
등 위원회 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10일 <>금융재정 <>자율조정 <>기업경영 <>규제개혁
<>산업 <>경제사회 <>남북경협 등 현재 운영중인 7개 위원회 이외에
9개 위원회를 신설하고 2개 특위를 위원회로 전환,산하위원회를 모두
18개로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위원회는 <>환경 <>사회간접자본(SOC) <>인력 <>정보통신
<>조세 <>기업윤리 <>사회공헌 <>경제정책 <>국제협력 위원회 등이다.
이미 가동중인 국가경쟁력강화특위와 구조조정특위도 상설위원회로
전환된다.

전경련은 신설되는 위원회의 위원장은 젊고 참신한 인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위원장은 총수들이 주로 맡아왔다.

전경련은 또 앞으로 회장단 회동 이후 간친회에는 산하 위원회 위원장
들을 모두 참석시켜 재계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론을 갖는 형태로
위원회의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