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등 부동산관련업체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부동산 홈페이지를
잇따라 개설,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은 기존의 PC통신보다 그래픽처리가 훨씬 자유로워 부동산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하는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테크라는 사이트(www.kab.co.kr)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단지 2천3백여개의 배치도 평면도 등 단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1천4백여개 부동산중개업소의 지원을 받아 2주단위로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 변동내용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1년간의 시세변동을 한눈에 볼 수도 있다.
오는 15일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거시경제 및 부동산정보를 영문으로
소개하는 홈페이지(www.kreic.com)도 개설한다.
한국공인중개사회는 정보개발업체인 랜드피아정보통신과 손잡고 이달말부터
인터넷(www.landnet)서비스에 나선다.
우선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의 아파트시세를 집중 서비스할 계획이다.
건설정보업체인 공간개발연구원은 인터넷(www.selfcon.co.kr)에 접속,
지번을 입력하면 건축법 등이 정하는 범위안에서 신축 또는 증축할 건물
형태를 3차원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정보를 서비스중이다.
지리정보시스템(GIS)를 활용해 다음달말부터는 서울시전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동산자문회사인 21세기컨설팅은 분양권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www.webrealty21.co.kr)를 개설, 분양권 시세 및 수도권 1천여개
아파트의 위치도 단지배치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주변의 분양권 급매물을 집중 소개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무료서비스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