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시설에서도 인턴사원을 채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라남도 장성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시설 "프란치스꼬의 집"은 광주보건대
와 호남대 졸업생 4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정부보조만으로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고 사회복지학과 졸업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사회적응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인턴사원들은 오는 7월15일까지 복지관내 행정업무와 입소노인들의
생활보조, 재활프로그램지원 등을 담당하게되며 노동부로부터 월 50만원의
보수를 받게된다.

박영선 원장은 "인턴사원들이 정규직원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근무할 뿐만
아니라 노인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인턴기간후 전원
정규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원장은 또 앞으로 정기적인 인턴 연수프로그램을 마련,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에게 실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