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본 각급 학교에서 논란을 거듭해오던 히노마루(국기) 게양과
기미가요(국가) 연주가 법제화될 전망이다.

노나카 히로무 일본 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히노마루 게양과
기미가요 제창 문제로 최근 히로시마현의 한 고교 교장이 자살한 것과 관련,
"법제화를 포함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며 "빠르면 연내에,
늦어도 내년까지는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제화에 일부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