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8백여명의 세무사들이 다음달초 일제히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한다.

세무사회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를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세무상담을 해오는 납세자들에게는 상담료를 일절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3월3일 조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무사회가 마련한 것이다.

납세자들은 세무사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 PC통신 인터넷 우편
등을 이용해 무료로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주소는 http://www.kacpta.or.kr이다.

이번 행사 기간이 지나면 세무사들은 전화상담의 경우 1시간 이하에
보통 2만원, 우편상담은 건당 10만원, 직접 방문은 1시간 이하에 2만원을
받는다.

세무사회는 오는 9월9일 세무사제도 창설일을 전후해 무료 세무상담
주간을 한번 더 정할 계획이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