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1천가구 넘는 단지 분양 '봇물' .. 내달부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음달부터 1천가구이상 대형 아파트단지가 쏟아져 나온다.
올해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아파트 가운데 1천가구를 넘는 대형단지는 모두
30곳, 5만2천여 가구.
대부분의 분양이 상반기에 집중되고 있다.
대형 아파트단지는 단지안에 학교 공원시설 및 생활편의시설이 대부분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전세가 매매거래가 활발한데다 단지내 상가도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어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특히 대형단지는 주로 이름있는 주택건설업체들이 분양하는 것이 많아 고급
마감재를 채택하는 등 치열한 판촉전이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대형단지를 지을 만한 터가 적어 주로 재개발 재건축아파트가
많다.
그러나 재개발 재건축 가운데도 일반분양분이 총가구수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아파트는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우선 눈길을 끄는 곳은 입지여건이 뛰어난 하이트맥주공장터(대우건설)와
문래동 방림공장부지(LG건설)에 세워질 아파트.
대우건설은 조합원을 모집하는 방식이고 LG건설은 전량 일반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용인 구리토평 파주교하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는 용인이나 파주보다 교통여건이 떨어지지만 앞으로 국도확장 및
영종도 신공항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교통편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어서
투자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김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평당 3백70만~4백30만원선으로 용인지역보다
평당 50만~1백만원정도 싸다.
용인지역에는 20평형대를 아예 찾아볼 수 없고 44평형에서 85평형에 이르기
까지 대형평형 일색이다.
"분당프리미엄"을 안고 있어 서울 강남지역 수요자들의 용인선호현상이
뚜렷하다.
대형평형의 경우 평당 분양가는 5백만원을 웃돈다.
구리토평지구는 앞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뒤쪽으로 아차산이 자리잡고 있어
주거환경면에서 수도권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꼽히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3백80~5백만원선.
파주교하지구는 일산신도시 외곽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3백20만~4백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평당 10만~20만원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산신도시에 비해서는 평당 50만~1백만원정도 싼 편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8일자 ).
올해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아파트 가운데 1천가구를 넘는 대형단지는 모두
30곳, 5만2천여 가구.
대부분의 분양이 상반기에 집중되고 있다.
대형 아파트단지는 단지안에 학교 공원시설 및 생활편의시설이 대부분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전세가 매매거래가 활발한데다 단지내 상가도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어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특히 대형단지는 주로 이름있는 주택건설업체들이 분양하는 것이 많아 고급
마감재를 채택하는 등 치열한 판촉전이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대형단지를 지을 만한 터가 적어 주로 재개발 재건축아파트가
많다.
그러나 재개발 재건축 가운데도 일반분양분이 총가구수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아파트는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우선 눈길을 끄는 곳은 입지여건이 뛰어난 하이트맥주공장터(대우건설)와
문래동 방림공장부지(LG건설)에 세워질 아파트.
대우건설은 조합원을 모집하는 방식이고 LG건설은 전량 일반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용인 구리토평 파주교하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는 용인이나 파주보다 교통여건이 떨어지지만 앞으로 국도확장 및
영종도 신공항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교통편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어서
투자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김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평당 3백70만~4백30만원선으로 용인지역보다
평당 50만~1백만원정도 싸다.
용인지역에는 20평형대를 아예 찾아볼 수 없고 44평형에서 85평형에 이르기
까지 대형평형 일색이다.
"분당프리미엄"을 안고 있어 서울 강남지역 수요자들의 용인선호현상이
뚜렷하다.
대형평형의 경우 평당 분양가는 5백만원을 웃돈다.
구리토평지구는 앞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뒤쪽으로 아차산이 자리잡고 있어
주거환경면에서 수도권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꼽히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3백80~5백만원선.
파주교하지구는 일산신도시 외곽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3백20만~4백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평당 10만~20만원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산신도시에 비해서는 평당 50만~1백만원정도 싼 편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