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GME)이 주식 매각을 통해 10억달러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으로 28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23% 급등했다. 블룸버그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게임스톱은 지난 금요일 늦게 주식 4,500만주를 매각해 약 9억 3,300만달러(1조 2,7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게임스톱은 2021년 소셜 미디어 레딧을 중심으로 게임스톱 랠리를 주도했던 영향력있는 개인투자자 ‘포효하는 야옹이’ 계정 운영자인 키스 길이 소셜 미디어에 복귀한 후 밈주식 랠리가 재개됐다. 또 다른 밈주식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도 이 날 개장전에 7%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인간'인 줄 알았는데, '인간'이 아니었다.'10억 인플루언서' 로지, 롯데홈쇼핑과 SSG닷컴 쇼호스트인 루시와 와이티 등 버추얼 모델이 수년 전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아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AI 모델을 제공하는 업체들까지 나타났다. 실제 모델을 섭외할 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 제작이 가능하고, 업체 맞춤형 이미지를 제작하기 용이하다는 점에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AI란 딥러닝 기술을 통해 텍스트,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의 방대한 패턴을 학습한 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AI 모델 역시 AI가 실제 광고 모델의 이미지에서 학습한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가상 인물이다. 최근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실제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정교해졌다는 평이다.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인 크몽에 등록된 'AI 모델 제작 업체'는 개인과 사업자를 포함해 총 220여개에 달한다. 이들은 고객이 원하는 조건과 상품에 맞춰 실제 사람과 똑같은 광고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패션, 화장품, 전자기기 등 전혀 다른 업종도 소화할 수 있다.지난해 8월부터 사업자 등록을 내고 본격적으로 AI 모델 제작업체를 운영 중인 30대 박모씨는 "AI 툴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요청 사항이 어떤 것이든 반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예 처음부터 제품 내용만 전달받고 모델 이미지를 만들거나, 옷만 입힌 마네킹 사진을 바탕으로 AI 이미지를 덧씌우기도 한다"며 "한 번은 실제 모델로 찍은 이미지 사진을 가져와 제품 컨셉에 맞게 얼굴을 다른 인종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한 고객도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메가MGC커피는 해외 첫 매장인 몽골 1호점을 오는 30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2010년 창립한 메가MGC커피가 해외 매장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9일 국내 저가형 커피 브랜드 최초로 3000호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몽골 소비자들은 한국 문화와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다”며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테스트베드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최초의 글로벌 진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몽골 1호점은 수도인 울란바토르 중심부에 들어선다. 몽골 진출은 현지 기업인 ‘아시아파마’가 몽골 내 메가MGC커피 직영·가맹 사업권을 가진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이뤄졌다. 메가MGC커피는 몽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와 미주 등 지역으로의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오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