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떨어져도 최소한 원금은 안전하게 보존해주는 주식형펀드가 나왔다.

4일 대한투자신탁은 펀드자산을 채권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등에 투자한뒤 여기서 생긴 이자수익 범위내에서 주식 선물.옵션등에
투자하는 "원금안전 주식투자신탁"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및 유동성자산에 투자한뒤
발생하는 수익금 내에서만 주식과 파생상품에 투자하도록 설계돼 있어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최소한 원금은 보존할수 있다고 대투는 설명했다.

또 6개월내 8%,9개월내 12%,1년내 15%등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을
모두 처분, 공사채형펀드로 자동전환돼 수익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소병윤 대한투신 상품개발부장은 "투자원금을 보호하면서 실세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총족시키기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