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미술 진품명품전"이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미맥고미술전시관(549-2063)에서 열린다.

미맥고미술전시관이 전시공간을 1백여평으로 확장한 것을 기념해 마련하는
전시회다.

출품되는 작품은 3백여점.

고려청자에서부터 조선시대 도자기와 회화, 근대 회화에 일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나온다.

그 중에는 겸재 정선이 그린 것으로 알려진 산수화를 비롯 오원 장승업,
현재 심사정 등 조선시대 유명 화가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또 심전 안중식,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이당 김은호, 심산 노수현,
의제 허백련, 남농 허건 등 근대 화가들의 그림도 볼 수 있다.

도자기로는 분청사기인삼문병, 백자편호, 청화백자운용문항아리 등이
출품된다.

조선시대 고가구도 일부 선보일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