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올해 지난해보다 17.8% 늘어난 3만5천7백가구의 아파트를 공급
한다.

주공은 27일 잠정 확정한 "99년 사업계획"에서 <>서울 수도권 1만6천8백92
가구 <>수도권이외의 광역시 9천9백85가구 <>지방중소도시 8천8백24가구등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3만3백14가구를 공급했었다.

올해 공급할 아파트를 유형별로 보면 수원정자지구에 공급하는 국민임대
3백41가구를 포함하여 임대주택이 9천3백72가구로 전체의 26.3%를 차지한다.

근로자들을 위한 근로복지아파트는 12.6%인 4천4백82가구이며 일반분양이
61.2%인 2만1천8백47가구이다.

분기별로는 2.4분기에 9천3백19가구, 3.4분기에 1만2천5백70가구, 4.4분기에
1만3천8백12가구를 공급한다.

한편 주공은 올해 4만가구의 주택을 신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주택보급률이 떨어지는 수도권지역에 총 사업량의 58%를 건설하
고 수도권외 광역시에 19%, 지방중소도시에 23%를 건설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무조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건설추진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1만가구를 포함하여 총 2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분양
주택은 지난해보다 7천가구 줄인 2만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 육동인 기자 dongi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