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 어때요]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지선씨 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종로구 평창동 풍치지구에 위치한 홍지선씨 주택은 인근에서 단연
고급스런 인상을 주는 집이다.
그러나 이 집을 짓는데 들인 건축비가 평당 2백만원만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평당 3백만~4백만원씩 들인 이웃한 집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홍씨는 가능한 건축비를 줄이기 위해 설계를 전문건축사무소인 광장.삼연
건축사무소에 맡겼다.
이곳 유훈조소장은 홍씨가 예산하는 건축비에 맞춰 집구조를 단순하게
설계했다.
콘크리트구조로 외부에 시멘트벽돌을 쌓고, 페인트로 마감하는 것이었다.
공기를 줄일수록 건축비용을 아낄 수 있는 점에 착안, 단독주택 공사에선
드물게 스케줄을 치밀하게 작성해 단계별로 공정을 전문업자들에게 맡겼다.
설계변경과 이에따른 공기지연등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것이다.
콘크리트, 시멘트 벽돌등으로 이뤄진 실내외를 페인트로 마감한 것도 경비
와 시간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이뿐 아니다.
필요한 자재를 저렴하게 구하기 위해 현장소장과 건축주 홍씨가 함께 선택
하여 시공하였다.
이같은 치밀한 준비덕에 착공 3개월만에 새집에 입주할 수 있었다.
이러다보니 1백20평 대지에 연면적 1백1평짜리 집을 짓는데 들어간 비용은
총 1억9천9백34만원.
고급 단독주택이 즐비한 평창동에서도 눈에 띠는 좋은 집을 평당 1백97만원
이라는 낮은 값에 지은 셈이다.
집구조가 단순하다보니 실내는 거칠 것없이 시원한 분위기이다.
더욱이 별다른 장식없이 소파만 놓인 넓은 거실과 북한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동-서-남방향의 큰 창문이 탁 트인 느낌을 더 준다.
또 각 층의 방을 건물 양끝으로 1~2개씩 배치한 것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넓은 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한 배려에서이다.
천정에는 유선형으로 곡선을 만들어 벽돌위에 페인트를 칠해 다소 거칠어
보이는 벽면의 인상을 완화시켜 주었다.
홍씨 집은 남쪽으로 가파르게 경사진 대지의 구조적인 핸디캡도 잘 극복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사지를 오히려 적극 활용, 서쪽에서 보면 2층, 동쪽에서는 3층 구조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또 홍씨부부와 큰아들 내외, 손자등 3세대가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외부로
통하는 각 층의 동선을 달리 설계한 것도 이 집의 특징이다.
홍씨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선 집이 전체적으로 단순한 분위기를 내야한다"
면서 "자재도 다양하게 쓰기보다는 몇가지만 조화있게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
고급스런 인상을 주는 집이다.
그러나 이 집을 짓는데 들인 건축비가 평당 2백만원만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평당 3백만~4백만원씩 들인 이웃한 집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홍씨는 가능한 건축비를 줄이기 위해 설계를 전문건축사무소인 광장.삼연
건축사무소에 맡겼다.
이곳 유훈조소장은 홍씨가 예산하는 건축비에 맞춰 집구조를 단순하게
설계했다.
콘크리트구조로 외부에 시멘트벽돌을 쌓고, 페인트로 마감하는 것이었다.
공기를 줄일수록 건축비용을 아낄 수 있는 점에 착안, 단독주택 공사에선
드물게 스케줄을 치밀하게 작성해 단계별로 공정을 전문업자들에게 맡겼다.
설계변경과 이에따른 공기지연등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것이다.
콘크리트, 시멘트 벽돌등으로 이뤄진 실내외를 페인트로 마감한 것도 경비
와 시간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이뿐 아니다.
필요한 자재를 저렴하게 구하기 위해 현장소장과 건축주 홍씨가 함께 선택
하여 시공하였다.
이같은 치밀한 준비덕에 착공 3개월만에 새집에 입주할 수 있었다.
이러다보니 1백20평 대지에 연면적 1백1평짜리 집을 짓는데 들어간 비용은
총 1억9천9백34만원.
고급 단독주택이 즐비한 평창동에서도 눈에 띠는 좋은 집을 평당 1백97만원
이라는 낮은 값에 지은 셈이다.
집구조가 단순하다보니 실내는 거칠 것없이 시원한 분위기이다.
더욱이 별다른 장식없이 소파만 놓인 넓은 거실과 북한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동-서-남방향의 큰 창문이 탁 트인 느낌을 더 준다.
또 각 층의 방을 건물 양끝으로 1~2개씩 배치한 것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넓은 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한 배려에서이다.
천정에는 유선형으로 곡선을 만들어 벽돌위에 페인트를 칠해 다소 거칠어
보이는 벽면의 인상을 완화시켜 주었다.
홍씨 집은 남쪽으로 가파르게 경사진 대지의 구조적인 핸디캡도 잘 극복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사지를 오히려 적극 활용, 서쪽에서 보면 2층, 동쪽에서는 3층 구조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또 홍씨부부와 큰아들 내외, 손자등 3세대가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외부로
통하는 각 층의 동선을 달리 설계한 것도 이 집의 특징이다.
홍씨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선 집이 전체적으로 단순한 분위기를 내야한다"
면서 "자재도 다양하게 쓰기보다는 몇가지만 조화있게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