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임원진과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지난해보다 8% 늘어난 1백
95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키로 다짐했다.

대우는 또 무역부문에서만 작년보다 7% 늘어난 33조4천6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선 또 작년말 팀제 도입에 따라 새로 선임된 팀장 95명이
각 팀의 수출 매출 이익등에 관한 목표를 결의서 형태로 작성,장병주
사장에게 전달했다.

대우는 올해 경영방침을 수출.매출목표 달성과 수익성 극대화,신속성과
유연성을 갖춘 신경영 패러다임 확립에 두기로 했으며 이를위해 수출협력
업체 확대,해외 네트워크 확충,팀별 수익.실적평가제등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팀별 평가제를 통해 우수한 실적이나 수익을 올린 팀에는 진급
대상자 전원승격 보장,연봉 인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낮은
평가를 받는 팀에는 조직 축소 또는 통합등 불이익을 줌으로써 수출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