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석유소비량은 6억9천2백만배럴로 작년보다 1.9% 늘 것으로 전
망됐다.

6일 산업자원부는 올해 경기회복 움직임과 라니냐(이상저온)현상에 따른
난방용 기름의 수요증가로 약간 석유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석유소비는 전년보다 14.4% 감소했었다.

산자부는 생산에서 정유업계의 가동률이 예년수준을 유지하는데다 아시아
경제위기의 진정기미에 따른 주요 수입국가들의 수요가 소폭 늘어나 작년보
다 5.0% 증가한 9억5백2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잉여물량의 증가로 작년보다 6.2% 늘어난 3억5백90만배럴,수입은
생산과잉과 수요축소 등으로 0.9%가 감소한 1억8천540만배럴에 각각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