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에 17개비가 들어있는 국산담배가 오는 3월부터 시판된다.

또 1천3백원짜리 "디스 플러스"와 담배길이가 1백mm인 "시나브로"(1천5백
원)등 2개 신제품이 오는 25일부터 판매된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6일 88라이트의 자매제품으로 갑당 17개비가 들어있
는 "88세븐틴"을 오는 3월부터 1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담배 길이를 84 에서 1백 로 늘린 "시나브로"신제품과 디스를 고급화
한 "디스플러스"를 25일부터 판매한다.

공사측은 "88세븐틴은 건강을 위해 흡연량을 줄이려는 추세에 맞추고 14
개비가 든 1천원짜리 말보로와 경쟁을 하기위한 제품"이라며 "흡연가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틈새시장을 파고들기 위해 신제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7일자 ).